X

中, 내달 8일부터 해외 입국자 격리 해제 ‘국경 개방’

김윤지 기자I 2022.12.27 08:32:19

48시간내 PCR 음성이면 입국 가능
건강 QR 코드 신청 폐지도 폐지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이 오는 1월 8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중단한다.

베이징 시내 한 지하철 역(사진=AFP)
중국 방역 당국은 내달 8일부터 코로나19에 적용한 감염병 방역 관리 등급을 ‘갑(甲)’류에서 ‘을’(乙)류로 하향 조정하고 관련 법에 따라 해외 입국자 및 화물에 대한 검역 관리 조치를 더이상 시행하지 않는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중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5+3’(시설 격리 5일+재택 격리 3일)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인해 내년 1월 8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의무적인 시설 격리는 사라지고, 일정 기간 자가 격리 내지 건강 모니터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입국 절차도 간소화된다. 출발 48시간 전 핵산(PCR) 결과 음성이면 입국이 가능하다. 그동안 출발지 소재 중국 대사관 또는 영사관에 신청해야 했던 건강 QR코드도 폐지됐으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공항 PCR 검사도 하지 않는다. 입국 후 공항에서 실시하는 건강 신고와 일반적 검역 절차에서 이상이 없으면 바로 지역 사회에 진입할 수 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 승객 제한 등 국제 여갠 편수 통제 조치도 폐기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