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에 해당한다”며 “하반기 중국 경기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금융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을 반영해 약세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7월부터 철강 판매 가격 하락세가 뚜렷해지며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를 키울 전망이다. 다만 주가는 부진한 업황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 연구원은 “2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21조7379억원, 영업이익 2조1131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조3164억원을 예상한다”며 “당사 추정치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유사, 영업이익은 8.7% 상회한다. 지배주주순이익은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사업회사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1조2413억원으로 전망한다. 원료가격 상승보다 판매가격(ASP) 상승이 소폭 더 컸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글로벌 인프라 사업은 에너지부문이 전력단가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가 예상되며, 무역은 유가 상승으로 호조를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