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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올해 플랜트 2.3조 수주…2016년 이후 최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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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21.12.31 07:27:4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DL이앤씨(375500)가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은 유지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375500)는 30일 오전 1조5645억원 규모의 대형 플랜트 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는데 DL이앤씨(375500)의 수주규모는 1조3068억원, 러시아 현지법인 2577억원에 달한다”며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올해 플랜트 부문에서 2조3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며 2016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러시아 발트해 가스화학 단지(Gas Chemical Complex)에 폴리머 유닛을 구축하는 공사”라면서 “에탄 크래커에서 생산한 에틸렌으로 폴리에틸렌(PE), 알파 선형 올레핀(LAO, Linear Alpha Olefins) 2종을 생산하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주는 러시아의 천연가스 생산기업 루즈가즈도비차(RusGazDobycha)에서 출자한 발틱(Baltic Chemical Complex)이며, 중국의 국영 건설사인 CC7에서 수주한 것”이라면서도 “원도급사인 CC7에서 E(상세설계), P(조달), C(시공) 중 C만 수행하고, E와 P를 분리해 DL이앤씨와 하도급 계약을 한 구조”라고 부연했다.

강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세계 전역에서 피드(FEED)를 수행한 여러 프로젝트 중 EPC 수주로 이어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선진국 지역 일부 라이센서 위주로 진행돼 온 피드를 DL이앤씨가 수행하고 본 EPC 계약까지 연계하는 전략이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 수주로 DL이앤씨는 연간 수주목표인 1조5000억원을 56% 초과한 성적을 내게 됐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플랜트 부문 매출은 회복세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나타난 수주 가뭄으로 2021년 3분기까지 DL이앤씨의 플랜트 매출은 4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대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이번 대형 수주로 2조원대 초반까지 증가한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2022년 플랜트 매출은 2021년 대비 48%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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