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부문별 매출액은 ‘클래시스’ 브랜드가 96.2% 늘어난 114억원, ‘클루덤’ 브랜드가 278.4% 늘어난 28억원 수준으로 각각 추정됐으며, 기기에 들어가는 소모품의 매출은 57% 늘어난 119억원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수출 역시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클래시스의 수출 지역 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브라질의 경우 지난 1분기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수출액이 33.4% 감소하며 역성장했으나, 3월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4월부터는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클래시스가 위치한 지역인 서울 강남구의 2분기 에스테틱 수출액은 장비 1660만달러, 소모품 480만달러로 각각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8%, 337%씩 늘어난 규모이며, 호주와 러시아,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 수출 데이터는 연초 이후 가파른 우상향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올해 하반기의 하이푸(HIFU) 레이저 신제품 출시 이후 국내 매출액 역시 본격적인 회복을 보일 것”이라며 “여기에 2분기 중 대면 활동이 정상화된다면 소모품 매출액 역시 수출, 내수 모두 견조한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신증권이 추정한 올해 클래시스의 매출액은 1049억원, 영업이익은 573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37.2%, 41.1%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