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47.3원으로 전주보다 6.7원 떨어졌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이는 6월 넷째 주 1346.3원 이후 1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18.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55.1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7.5원 내린 1439.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2.0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7.6원 하락한 ℓ당 1310.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36.5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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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경제 회복 지원 약속 등 상승 요인과 골드만삭스의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 하향 전망, 리비아 석유 수출 재개 등 하락 요인이 맞물리면서 보합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149.2원으로 전주 대비 6.8원 내렸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157.3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120.2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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