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매체를 통해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가 기부한 패딩점퍼 등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고 곽예남 할머니 수양딸 이민주씨는 20일 전북 전주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
|
아미는 2018년 전세계 팬들이 자체 모금한 금액 1100여만원으로 패딩 점퍼 등 방한 용품을 구입해 정의연에 기부했다. 정의연에 따르면 이 물품은 곽 할머니를 포함한 피해 할머니들에게 전달됐다. 정의연은 보도자료에서 “위안부 피해자 중 병상에 누워 있는 생존자를 제외한 피해자 16명에게 직접 또는 택배 발송을 하였음을 밝힌다”며 소포 영수증도 공개했다.
정의연은 특히 수양딸이 문제를 제기한 곽예남 할머니에게도 같은 해 12월 21일 해당 물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한 사진까지 공개했다.
이처럼 의혹 제기가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는데도 이씨는 해명을 거부한 것이다. 이씨는 질문이 이어지는데도 “현재 간질을 앓고 있고 우울증약을 먹고 있다. 오늘 아침 전화를 많이 받아 일생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며 답변을 끝까지 회피했다.
이씨는 다소 갑작스런 폭로도 했다. 이씨는 “최근 지역 여당 관계자가 찾아와 ‘5월 30일이 되면 면책 특권이 생기고 거대 야당이 탄생해 법을 새로 만들 계획이고 정의연이 공격받고 있는 것을 막을 길이 열리니 그때까지만 조용히 있어 달라’는 당부를 하고 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대해서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이씨와 접촉한 사람이 없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씨는 이전부터 개인적인 이해를 위해 곽 할머니 수양딸이 됐다는 의혹 제기가 나오는 등 행적에 의문이 많은 인물이다.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해 2월 곽 할머니가 화해치유재단 합의금 1억원을 받은 뒤 이씨가 외제차를 사고 토지를 사들이는 등의 행적을 조명한 바 있다.
이씨는 지역에서 봉침(벌침) 불법 의료시술을 한 목사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실제로 이씨는 의료법 위반 혐의, 입양 자녀 학대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다.





![[그해 오늘] 승객 모두 비명질러…388명 다친 상왕십리역 열차 사고](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5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