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올해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각계의 추천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관광산업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의 공적을 가리고 격려하기 위해 정부포상 대상자를 발굴한다고 16일 밝혔다.
발굴한 관광산업 진흥 유공자 중 24명에게는 산업훈장·포장과 대통령표창 등 정부포상을 하고, 80명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관광산업 진흥 유공 포상 대상자는 ‘국내관광·지역관광 활성화’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 ‘창의적인 관광상품 개발’ ‘양질의 관광 일자리 창출’ ‘안전한 관광’ 등 관광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관광 업계와 학계, 관계 기관 종사자, 현장 종사자 등이다.
관광산업 진흥 유공 포상 대상자의 추천은 내달 8일까지 분야에 따라 문체부와 지역·업종별 관광협회, 관광공사, 학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수받는다. 수상자는 다수의 민간위원을 포함하는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2차례 이상 심사를 거치고 문체부 공적심사위원회, 행정안전부 자격기준 검증, 국민공개 검증 등을 거쳐 8월에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관광산업이 국·내외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로 새로운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관광벤처 등 혁신적 관광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에도 기여했다”면서 “공로가 큰 기관과 유공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포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45회 관광의 날 기념식’은 9월 27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