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옴니텔은 지난 8월 한달 동안 58.8% 올랐다. 주가가 지난 7월31일 5240원에서 8월31일 8320원으로 뛰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쏟아졌고 옴니텔은 지난달 29일 53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옴니텔 주가가 급등했던 이유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하루 거래량이 급증한 덕분이었다. 지난 8월19일 빗썸 하루 거래대금은 2조60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식이 전해지고 지난 8월22일 옴니텔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빗썸의 거래량은 지난 7월9일 1조2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거래량 1위를 기록한 후 열흘 만에 또다시 2조원대를 넘어섰다.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하면서 투자자 관심이 쏠린 결과다. 옴니텔은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 지분 8.89%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옴니텔은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2일에는 전자화폐 환전 및 중개 등 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설립될 예정인 (주)코인스닥에 25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5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