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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세계 첫 `핸드레일 UV LED 살균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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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동 기자I 2017.07.16 09:43:49

자외선 완벽 살균, 자가발전으로 관리 수월
CE·KC 등 국내·외 성능 및 안전성 인증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잡기..사고 예방 기대

에스컬레이터에 시범 설치된 LG이노텍의 ‘핸드레일 UV LED 살균기’.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안전을 위해 필요하지만 세균이나 오염 우려가 커 잡기가 꺼려졌던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LED(발광다이오드)로 살균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LG이노텍(011070)은 UV(ultraviolet rays·자외선) LED의 강력한 빛으로 세균을 완벽히 제거하는 ‘핸드레일 UV LED 살균기’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백화점이나 지하철역 등의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 손잡이는 하루에 수만 명의 손이 닿는 세균에 취약하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핸드레일 잡기를 꺼리기도 한다.

LG이노텍은 이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에스컬레이터 가동 내내 손잡이를 지속 살균할 수 있고 설치·관리가 간편한 핸드레일용 살균기 개발에 성공했다. 이 살균기에는 LG이노텍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UV LED 기술이 적용됐다.

핸드레일 UV LED 살균기는 에스컬레이터 탑승 직전에 손잡이 표면의 세균을 99.99% 제거해준다. 핸드레일 앞쪽에 고정된 살균기가 밑으로 지나가는 손잡이에 자외선을 쏴주는 방식이다. 이 제품은 278나노미터(nm) 파장의 UV LED 빛으로 세균 DNA를 말끔하게 파괴해 감염을 원천 차단한다. 화학 약품이나 중금속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 특히 이 제품은 별도의 전력 공급이 필요 없는 무전원 장치다. 에스컬레이터 손잡이가 움직일 때 발생하는 에너지로 살균기가 자가 발전하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LG이노텍은 이 제품이 안전·환경·건강 등과 관련한 유럽연합(EU)의 CE인증과 우리나라의 KC인증을 모두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동 중인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등에 설치하는 데 법적인 문제가 없다. 지난 4월 국민안전처로부터 특수구조승강기 검사 특례 및 대체검사 기준의 적합성 인정도 받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핸드레일 UV LED 살균기는 위생과 안전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혁신적 제품”이라며 “뛰어난 살균 성능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핸드레일 UV LED 살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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