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직접 해명 나서나..'학부모와 함께 하는 육아정책간담회'

하지나 기자I 2017.04.14 05:30:00

단설유치원 설립 자제 발언 논란
국민의당·안철수 "유치원 공교육화하는 것이 공약" 해명
무역인과의 간담회..잇딴 경제 행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사립유치원 교육자대회에 참석해 자신의 교육정책을 설명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당 당사에서 학부모를 직접 만나서 육아정책 간담회를 진행한다. 최근 단설유치원 추가설립 자제와 관련한 논란을 직접 해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안 후보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사립유치원 교육자대회’에서 ‘단설유치원 설립을 자제하겠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국민의당은 “유치원을 공교육화하는 것이 안 후보의 공약”이라면서 적극 해명에 나섰다. 안 후보 또한 전날 기자들과 만나 “대형 단설 유치원을 짓는 것보다 병설 유치원을 많이 만드는 것이 빨리 높은 수준으로 유치원을 공교육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가 이날 정책간담회를 통해 비판 여론을 얼마나 잠재울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이에 앞서 안 후보는 오전 11시 제19대 대선후보 초청 무역인과의 간담회도 참석한다.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는 초청강연을 참석하는 등 계속해서 경제인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안 후보는 재벌개혁을 주요 경제정책으로 내세웠지만 정부 주도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강한 반감을 나타냈다. 오히려 벤처기업을 운영했던 경험을 강조하며, 사전 규제 철폐 등 기업과 시장친화적인 모습을 내세우고 있다.

이밖에도 안 후보는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에서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전국직능·시민사회단체 대표자 대회에 참석한다. 또한 오후 4시30분에는 TV조선에서 진행하는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제19대 대통령 -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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