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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인니 파푸아서 의료·교육 사회공헌 활동

성문재 기자I 2016.09.04 10:00:00

개인 의료기록 시스템 구축 등 의료환경 개선 앞장
방과후 예체능 교실 개최..지역사회서 큰 호응 얻어

포스코대우 자원봉사자들이 인도네시아 아비짜 메디카 보건소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해 보건교육을 진행하고 개인 의료기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대우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대우(047050)는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일주일간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인도네시아 파푸아(Papua)주 머라우케(Merauke)군 울릴린(Ulilin)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 환경 개선 프로그램과 방과후 교실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의료시설이 열악해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현지 아비짜 메디까(CV. Abicha Medika) 보건소와 함께 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개인별 의료기록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지속적으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느가라(SD Negara BIA-1) 초등학교에 전자피아노와 멜로디언, 크레파스, 물감, 축구공, 줄넘기 등 다양한 예체능 교육 용품을 기증하고 이를 이용한 악기 배우기, 그림 그리기, 미니올림픽 등으로 구성된 방과후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에는 포스코대우 현지법인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방과후 수업에 참여한 따니아 망가이무(10) 학생은 “처음 본 악기로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며 “재미있는 수업을 해주신 봉사단 선생님들께 감사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자원봉사로 참가한 포스코대우 PT.BIA법인 관계자는 “현지 의료진과 함께 보건 교육을 하고 방과후 교실을 진행하면서 일회성 봉사가 아닌, 앞으로 지역민들이 스스로 더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 것에 더욱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의료 및 교육 지원을 통해 현지 주민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2006년 인도네시아에 PT.BIA법인을 설립하고 오일팜을 재배해 팜오일을 생산·판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지역 사회를 위해 초등학교를 비롯한 보건소, 체육관, 종교시설 등을 건축하고 기증하는 등의 지원을 펼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에서도 안면기형 및 안질환 수술 지원, 소외계층 아동 교육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포스코대우 현지법인 직원들과 자원봉사단원들이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교육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대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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