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사랑받는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12월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발레 3대 명작의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한 이래 120여 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 크리스마스 전날 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호두왕자와 함께 눈의 나라와 과자 나라를 여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웅장하고 낭만적인 음악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춤의 향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원작의 우아하고 화려한 발레 판타지를 살리면서도 각 캐릭터의 특징을 더욱 극대화 시키는 다양한 춤의 장르를 선보인다. 1막에서는 ‘탭댄스’ 병정과 ‘비보이’ 생쥐들의 움직임을, 2막 ‘과자의 나라’에서는 30여명의 전문 무용수가 스페인·아라비아·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춤을 춘다. 그 중 하얀 눈송이 요정들의 춤과 과자 나라로의 여행, 화려한 군무가 펼쳐지는 꽃의 왈츠, 그리고 사탕요정과 왕자의 파드되는 아름다움의 절정을 이룬다. 한국 리듬탭의 선두주자 김길태가 이끄는 ‘탭꾼 탭댄스컴퍼니’와 ‘비보이 크루 플라톤’이 함께 한다.
예매시 공연티켓1+1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 2장을 예매하면 1장은 무료다.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www.mapoartcenter.or.kr)와 전화예매(02-3274-8600),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가능하다. 02-322-9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