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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파르나스호텔 인수로 불확실성 해소…'매수'-KB

박기주 기자I 2015.08.03 07:56:57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KB투자증권이 3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파르나스호텔 인수 본계약 체결로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은 지난달 31일 GS건설로부터 파르나스호텔 주식 67.56%를 총 760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파르나스호텔은 삼성역 한국무역센터 부지 내 2개의 특1급 호텔과 비즈니스호텔인 나인트리명동 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연간 영업이익 46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무리한 수치는 아닐 것”이라며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부각됐던 주주가치에 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GS리테일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교통의 요지인 삼성동 일대 주변 상권이 관광특구 등으로 개발되면서 부동산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파르나스호텔의 상업 문화시설들은 유통 노하우를 갖춘 GS리테일과의 시너지를 통해 수익 창출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특히 소비 패턴이 상품 구매에서 체험형 행동구매로 변화하면서 여가·관광·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복합쇼핑몰이 국내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GS리테일의 중장기 신채널 성장동력 강화 측면에서 이번 인수 계약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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