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4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내년부터 해외 자원개발사업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미얀마 가스전과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 생산량이 늘어난다”라며 “자원개발사업 이익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규모인 사이프러스 가스전의 탐사정 시추 결과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3분기 말 기준 미수금은 4조5761억원으로 연초 대비 5882억원 감소했다”라며 “유가 하락으로 국내 LNG 도입가격을 낮추면서 미수금 회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는 성수기로 도시가스 판매량이 확대되는 구간”이라며 “미수금 감소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부터 미수금이 연간 1조원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