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특허청에 따르면 LG전자가 출원한 스마트폰 후면키 특허가 심사 등을 거쳐 지난 13일 등록 결정됐다.
이는 LG전자의 후면키 아이디어와 기술이 새로운 사용자환경(UI)을 제시한다는 점을 특허청이 인정한 결과다. LG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G2에 후면키를 처음 적용한 뒤 출시되는 모든 프리미엄급 제품에 후면키를 탑재하고 있다.
LG전자는 “버튼이 단말기 뒷면에 배치되면 앞면 디스플레이가 보다 대화면으로 형성될 수 있고 새로운 디자인도 채택할 수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UI가 구현될 수 있다”고 후면키 특허 등록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전원과 음량 버튼이 옆면이 아닌 뒷면에 있으면 보지 않고도 촉각 등을 이용해 각 버튼을 구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집게손가락의 촉각으로 버튼을 구별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후면키 특허 등록에 성공하면서 LG전자가 다양한 제품에 후면키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스마트폰 중 LG전자의 독특한 디자인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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