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을 고려해도 최근 건설사들의 주가 상승 등 시장논리에 따라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목표주가 4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GS건설의 재무구조 취약과 실적 리스크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차환이 쉽지 않았거나 이자율을 터무니없이 높게 요구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유상증자로 미착공 PF를 자산화하는 전략을 택한 듯 하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GS건설이 유상증자로 부채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자본확충을 통해 부채비율은 266%에서 219%까지 감소할 것”이라며 “이어 자산매각 1조원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회사채 상환까지 이어지는 부채비율이 감소한다”며 “또한 미착공 PF 전액인수는 부채비율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경쟁사대비 할인을 받은 이유로 리스크 감소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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