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내년 2분기부터 박막트랜지스터(TFT)-액정표시장치(LCD) 산업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애플 iTV 출시에 따라 새로운 성장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주가는 지난 9월 이후 TV 수요 부진과 패널가격 하락 등으로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며 “내년 2분기부터 TFT-LCD 산업이 본격적으로 회복돼 내년 1분기부터 주가가 반등하리라 보인다”고 예상했다.
특히 55인치 이상의 대형 UHD급 애플 iTV가 출시되면 LG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즐기던 다양한 콘텐츠들을 TV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대형화와 UHD급 화질을 추구할 것”이라며 “기존 TV 교체 수요가 본격화되면 LG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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