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영변 핵시설` 움직임 포착

김민화 기자I 2013.04.05 08:15:00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북한전문 정보사이트 `38노스`는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공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지난 2월 7일 상업 위성이 촬영한 영변 핵시설 사진에서는 공사 흔적이 포착되지 않았지만, 3월 27일 촬영한 영상에서는 경수로 주변에서 새 건설 활동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 2008년 6월 27일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영변 핵시설의 냉각탑 폭파 장면. <사진=연합뉴스>
이 매체는 영변 핵시설 단지에 있는 플루토늄 생산 원자로에서 새로운 공사를 시작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단계는 지난 2007년 가동을 중단했던 5MW 흑연감속로를 재가동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5MW 원자로는 연간 6kg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지난 2일 원자력총국 대변인이 “우라늄농축공장을 비롯한 영변의 모든 핵시설과 함께 2007년 10월 6자회담 합의에 따라 가동을 중지하고 무력화하였던 5MW 흑연감속로를 재정비, 재가동하는 조치를 취한다”고 밝혀 한반도에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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