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情 오는情] 중저가 실속형 선물세트가 대세

이승현 기자I 2013.01.29 08:05:31

기름·참치·캔햄 등 실용적인 가공식품세트 인기
10만원대 프리미엄 선물세트 눈길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실속있는 가공식품 선물세트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업체들은 2만~5만원대 중저가 세트 비중을 높이고 올 설 선물세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 특선 S-1호.
특히 기름이나 참치, 캔햄 등 실용적인 상품세트와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복합형 세트 등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30여종의 세트를 선보인 CJ제일제당(097950)은 실속형 소비패턴 추세에 발맞춰 중저가로 실제 쓰임새가 많은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한 복합형 선물세트 비중을 강화했다. 선물세트의 베스트셀러 ‘스팸세트’의 경우, 스팸단품세트와 고급유세트, 복합세트 등 구성을 다양화했다.

‘식용유 세트’는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프리미엄유를 중심으로 세트를 구성했고, 스팸, 프리미엄유, 참치 등을 골고루 넣은 특선세트 역시 눈길을 끈다. 홍삼 한뿌리와 한뿌리 홍삼식스플러스는 실속있는 건강식품 선물로 제격이다.

동원F&B ‘동원 뱃살참치 명작’
동원F&B(049770)는 참치, 김, 홍삼, 건강기능식품 등 ‘건강’을 테마로 한 선물세트 200여종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 중저가 실속 세트와 프리미엄 세트를 모두 갖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간판 제품인 참치 선물세트의 경우 2만~3만원대 실속세트를 주력으로 했고, 이와 함께 ‘동원 뱃살참치 명작’, ‘명장지선’(김) 등 프리미엄 세트를 1000세트 한정 판매한다.

홍삼브랜드 천지인과 미국 1위 건강식품 브랜드 GNC를 중심으로 다양한 건강식품 세트도 마련했다.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세트’는 사포닌 흡수율을 높인 고기능 캡슐홍삼으로 2~3일 정도의 빠른 시간에 홍삼 사포닌의 효과 볼 수 있다.

오뚜기 참기름3호.
오뚜기(007310)는 실속을 강조한 설날 선물세트 80여종을 선보였다. 참기름 세트와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후레시햄 세트, 참치 세트, 웰빙차인 삼화차 선물세트, 카레 세트 등 오뚜기가 강점을 갖고 있는 제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들이 다양하게 출시됐다.

여기에 홍삼 등으로 구성된 네이처바이 건강식품 세트도 함께 출시돼 건강까지 선물하려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오뚜기는 설 선물세트를 준비하면서 모든 선물세트의 포장지 디자인을 리뉴얼 하고, 에코마크 부착, 과대포장방지를 위한 공간비율 준수 등 환경까지 생각했다.

대상 찹쌀발아현미고추장
대상(001680)은 청정원 브랜드로 79종 319만 세트를 선보였다. 청정원의 인기 제품 홍초와 신안 천일염, 우리팜 델리, 자연조미료 맛선생, 포도씨유·올리브유 등 고급유 등을 세트로 구성했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클로렐라, 홍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세트도 함께 준비했다.

귀한 분들을 위한 품위와 실속을 두루 갖춘 선물로 프리미엄급 명품 장류인 ‘5년 숙성간장, 찹쌀발아현미고추장 등도 마련됐다.

KGC인삼공사 수연세트
KGC인삼공사는 ‘수세트’(35만원) 등 고가 세트와 함께, 봉밀절편과 활기력으로 구성된 ‘수연세트’와 홍삼톤 마일드와 홍삼정환으로 구성된 ‘보윤세트’ 등 10만원대 세트를 대폭 강화했다.

또 정관장 제품 구매시 다양한 가격 혜택을 주는 설 프로모션을 2월 9일까지 진행해 고객 부담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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