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외환은행(004940)이 7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외환은행은 19일 오전 3시(한국시간) 미국시장에서 5년 만기 7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인 미 국채수익률 대비 255bp로 결정됐다. 외환은행의 최초 제시금리인 275bp에 비해 20bp를 낮춘 셈이다.
외환은행은 7억 달러를 발행키 위한 수요 모집에선 55억 달러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투자 비중은 아시아 55%, 유럽 17%, 미국 28% 등이다. 투자자 구성은 펀드가 69%로 가장 많고 은행 11%, 보험사 9% 등이다. 특히 중동지역 투자자들도 13개 기관에서 약 1억 달러를 청약했다.
이번 채권 발행주간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씨티그룹, 홍콩상하이은행(HSBC), ING, 모건스탠리,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KAF)가 공동으로 맡았다. 하나대투증권은 보조주간사로 참여했다.
외환은행은 "그리스 총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한국시장에 대한 메리트, 외환은행의 성장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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