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시스] 경남 양산에서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과 연계된 황산 베랑길 조성을 기념하는 시민 자전거타기 행사가 열린다.
시 오는 16일 오전 10시 물금취수장 앞에서 황산 베랑길 개통 기념식에 이어 자전거동호회 회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황산 베랑길 복원 기념 자전거타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자전거를 타고 물금취수장에서 황산 베랑길을 거쳐 원동면 화제리 뻘등마을 앞까지 왕복 8㎞를 달리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전거는 참가 시민이 준비해야 하나 자전거 없이 걷기 참가도 가능하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양산 구간은 동면 가산리 호포마을에서 원동면 용당리 중리마을 간 20여㎞로 이 중 일부인 황산 베랑길은 물금취수장에서 원동 취수장까지 2.2㎞로 대부분 구간이 낙동강에 구조물을 설치한 데크 형태로 조성됐다.
특히 풍광이 빼어난데다 조선시대 서울로 가는 길이었던 영남대로의 일부인 황산잔도를 따라 조성돼 자전거와 산책을 즐기는 시민의 호응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