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한국인삼공사는 고려인삼학회가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개최한 `2011년도 고려인삼 연구단 발단식`에서 고려인삼 연구 활성화를 위해 11억5000만원을 쾌척했다.
이 연구비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톨릭대 등이 신청한 ▲AIDS 치료효과 ▲항염증개선 ▲소음난청 예방 ▲노화방지 ▲혈당조절 등 총 35편의 심층연구 과제 수행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비 지원은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연구저변을 확대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철 한국인삼공사 사장은 "앞으로 국내외 의∙과학계와 연계해, 인삼종주국으로서 인삼의 우수성을 연구하고 세계에 알리는데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삼공사는 매년 매출액의 2%(2010년 200억원, 2011년 250억원)을 인삼 효능과 품종, 재배, 안전성 등에 투자, 인삼종주국으로서 위상을 지키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