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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 수혜..목표가↑-한국

김상욱 기자I 2011.04.26 07:39:26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전례없는 일본의 재난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이 이뤄질 것이라며 현대모비스(012330)가 중장기적인 수혜를 누릴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39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심각한 일본 지진 피해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선전이 가속될 전망"이라며 "이는 모비스의 성장성 확대로 귀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부품 공급망 붕괴를 통한 수혜 덕분에 만도와 함께 현대모비스의 해외 OE 판매(연결 기준 모듈판매 7~8%) 성장세는 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일본 지진을 통해 부품 공급처를 보다 안정적이고 가까운 지역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7000억원과 496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3.7%, 22.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대수 증가율 강세, 수익성이 좋은 CKD와 전장 및 핵심부품 매출액 비중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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