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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이익규모가 다르다..내년에도 주도주`-신영

김상욱 기자I 2010.12.09 07:54:46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신영증권은 9일 대우증권(006800)과 관련, 절대적인 이익규모 우위가 지속되며 내년에도 주도주로서의 역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은준 애널리스트는 "전분기에 비해 개선된 영업환경을 감안할 경우 지난 2개월간 실적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130여명의 희망퇴직 관련비용이 반영되며 세전이익은 1000억원 부근에서 형성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회복이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최근 주가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이는 낮은 랩 기여도 영향과 개인 매매 비중의 제한적 상승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마진이 높은 오프라인 브로커리지 중심의 리테일 경쟁력이 여전해, 내년도 개인들의 증시 참여가 본격화될 경우 시장점유율 회복 및 이익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부족했던 주식형 랩잔고가 커지고 있고, 랩 관련 수익이 분기 100억원 수준을 바라보고 있다"며 "ELS 자체 헤지 비중이 70%대로 판매마진외에 트레이딩을 통한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민감도 와 어닝모멘텀을 감안할 경우 내년에도 주도주 역할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절대 이익규모의 상대적 우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거래대금 본격 상승 국면에서의 차별화된 수익성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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