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증권은 "현재 시나리오만 놓고 보면 웅진코웨이의 화장품 사업 진출에 따른 영향은 불확실하다"며 "판매원 규모와 브랜드 인지도, 영업 노하우 등의 차별성이 경쟁업체에 대해 부딪쳐야 할 도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웅진코웨이는 전날 `리엔케이(Re:NK)`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하고, 국내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만약 해외 브랜드 허가를 받기로 결정한다면 이는 기존업체들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CS는 "화장품 시장에서 방문 판매 비중이 25~30%에 이르고, 이는 주도업체들에게 20% 마진을 더해주고 있다"며 "해외 브랜드가 방문 판매에서 소형업체 판매망을 사용하기로 결정한다면, 프리미엄 및 고가 분야에서의 경쟁을 한층 치열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는 크게 진전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 모두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각각 100만원과 35만원에서 그대로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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