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 드럼세탁기가 지난 2분기에도 미국 시장에서 1위를 지켰다.
지난 2007년 이후 1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1위 기록이다.
1일 시장조사업체인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4.5%(이하 매출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는 24.0%였다.
2위는 월풀로 14.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월풀 점유율은 13.1%였다. 월풀은 업체 가운데 점유율 상승폭이 컸다.
켄모어가 3위로 점유율은 13.5%였다. 1분기 점유율은 13.4%였다. 지난 1분기 점유율 13.9%로 2위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13.3%로 다소 떨어졌다. 순위는 켄모어에 이어 4위였다.
LG전자는 6모션 기능을 적용한 대용량 드럼세탁기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미국 시장에서 출시된 제품 중 최대 용량이다.
또 작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DD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10년 무상 보증제`를 시행,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만의 핵심 기술을 통한 차별화된 드럼세탁기로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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