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베트남 8100만달러 호텔 공사 수주

이지현 기자I 2010.06.06 10:10:1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베트남에서 8100만달러(한화 약 965억원) 규모의 메리어트 호텔 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BITEXCO(비텍스코: Binh Minh Import-Export Production & Trade Co.)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베트남 하노이 도심 컨벤션센터 인근에 지어지는 지상 8층(48m)의 5성급 호텔 공사다. 공사기간만 23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그동안 현대건설은 베트남에서 하노이 초고층 파이낸셜센터 빌딩 공사, 팔라이 화력발전소 공사, 비나신 수리조선소 공사 등 총 14건의 공사를 진행해 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3월 싱가포르와 중국에서 건축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베트남에서도 공사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중동지역에 집중돼 있던 사업 구조를 동남아시아 지역 등으로 다변화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6월 현재까지 46억 달러가 넘는 해외 수주고를 기록 중이다.

 
현대건설 베트남 메리어트호텔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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