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이랜드 그룹 모바일오피스 구축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통합LG텔레콤은 이랜드그룹에 모바일오피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통합커뮤니케이션(UC) 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협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이랜드 그룹의 모바일오피스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LG텔레콤은 이랜드 그룹 계열사에 최적화된 모바일 그룹웨어와 솔루션 구축과 개발을 진행해왔다.

LG텔레콤(032640)은 오는 6월부터 이랜드 그룹에 모바일 그룹웨어, 경영자·패션유통 등 업무 특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랜드 그룹은 임직원에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모바일 그룹웨어와 업무 솔루션이 적용된 LG전자의 스마트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에 적용된 모바일 그룹웨어는 이랜드 그룹의 IT기업인 이랜드시스템스와 LG텔레콤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그룹 계열사별 특화된 형태로 제공된다.

이랜드 직원들은 스마트폰과 모바일 그룹웨어 등을 이용해 쉽게 메일을 확인하고 일정관리, 게시판, 전자결재 등 회사 관련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통합LG텔레콤은 이랜드시스템스와 함께 이랜드 계열사별 직무와 업무를 세밀하게 분석한 결과를 바탕 개발한 `경영과 패션/유통분야` 특화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영자 특화 솔루션은 경영지표, 인사관리, 산업뉴스를 비롯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며 패션과 유통분야 특화솔루션은 스마트폰과 바코드 스캐너를 결합한 재고관리 시스템으로 매출, 재고, 순익, 상품조회가 가능하다.

재고관리 시스템은 뉴코아, 킴스클럽마트, 이랜드, 데코 등 이랜드 그룹의 패션과 유통사업 계열사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랜드 그룹의 6000여 개의 대리점과 30여 개 유통점 직원들은 저렴한 통신서비스와 매장관리, 고객관리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텔레콤은 유통부문 근무자를 위해 다자간 통화서비스 등 맞춤형 특화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통합LG텔레콤과 이랜드 그룹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지속적으로 모바일 솔루션 환경을 함께 구축해 모바일 오피스와 모바일 기반 업무용 솔루션을 통합한 UC를 구축할 계획이다.

통합LG텔레콤은 `m.eland.com`의 모바일 포털 등 이랜드 그룹의 브랜드를 홍보하고 모바일 쇼핑을 지원하는 맞춤솔루션과 이랜드 그룹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상품 개발에 주력할 전략이다.

통합LG텔레콤 이상철 부회장은 "이랜드 그룹과 모바일오피스 구축을 시작으로 산업특성에 맞는 가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조직원의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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