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신영증권은 5일 신일본제철(NSC)의 후판가격 인상에 따라 POSCO(005490)와 동국제강(001230)도 선급용 후판을 중심으로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철강금속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김지환 연구원은 "일본 NSC와 한국의 주요 조선사는 최근 선급용 후판가격을 1300달러 수준으로 인상했다"며 "이에 따라 한국의 포스코와 동국제강 뿐만 아니라 중국의 보산강철과 안산강철 등 주요 일관제철소의 10월 이후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국제강은 NSC의 가격인상과 생산라인 가동중단에 따른 감산이 겹치며,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후판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포스코 역시 내년 4월부터 광양 4고로 가동중단에 대비해 4분기부터 슬라브를 축적하며, 제품판매량이 감소할 예정이어서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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