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존경받는 전세계 CEO 30인` 선정-배런스

김윤경 기자I 2008.03.24 08:18:45

체임버스 시스코회장, 잡스 애플회장등
윤종용 삼성 부회장 빠져..`주가 약세` 탓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존 체임버스 시스코 시스템즈 최고경영자(CEO)와 제임스 L. 발실, 마이클 라자리디스 리서치 인 모션(RIM) CEO 등 정보기술(IT) 대표기업 CEO들이 미국 투자 전문 주간지 배런스가 선정한 `존경받는 CEO`에 선정됐다. 
 
배런스 최신호에서 발표된 `전세계 30인의 가장 존경받는 CEO(30 most respected cheif executive officers worldwide)`에는 이들과 함께 스티브 잡스 애플 CEO,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CEO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배런스는 지난 2005년부터 4년째 최소 3년간 재임하면서 주주 가치를 제고하면서 명성을 쌓은 존경받는 CEO를 선정해 오고 있다. 

이번 리스트엔 리차드 클락 머크 CEO, 마크 허드 휴렛패커드(HP) CEO, 샘 팔미사노 IBM CEO, 잭 마 알리바바 닷컴 CEO 등 9명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RIM CEO는 블랙베리의 성공을 인정받았다.
 
배런스는 체임버스 시스코 CEO는 업계 대표기업 CEO임에도 불구, 뒤늦게 선정한 이유와 관련해 "최근 몇 년간 주가가 형편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스코 주가는 지난 2000년 정점에서 69% 떨어진 상태.
 
지난해까지 3년째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윤종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올해는 제외됐다. 주가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조지 데이비스 유나티이드 테크놀러지 CEO, 딕 풀드 리먼브러더스 CEO, 딕 코바세비치 웰스 파고 CEI, 앨런 모스 맥쿼리 그룹 CEO, 안젤로 모질로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 CEO, 스티븐 로스 보나도 리얼티 CEO 등도 빠졌다.

아울러 지난 해 새로 이름을 올렸던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CEO도 빠졌다. 배런스를 발행하는 다우존스를 매입한 머독의 제외에 대해 잡지는 "우리가 우리의 CEO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이번주 676개 상장사 주총..삼성電에 관심
☞삼성電, 베트남 휴대폰공장 건설..내년초 가동(종합)
☞'삼성전자가 움직인다'..잇따라 투자 결정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