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인하여 낙폭이 확대된 조선, 증권, 건설, 철강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성진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8월과 11월 대규모 순매도 국면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16일 동안 각각 7조7750원과 6조5150원 순매도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5조5000억원을 상회하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미국 증시의 추가 급락이 없다는 전제하에서 이번 주 1~2조원 정도에서 추가 매물이 출회된 이후에는 점차 매도 강도가 다소 약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향후 전개될 시나리오에 대해 "부시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따라 1월 말, 2월 초 반등이 강하게 나타내거나, 1월말과 2월초 사이에 반등이 미약하게 나타나고 이후 신저점을 형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따라서 단기적으로 1700선을 저점으로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업종 내에서 낙폭이 확대된 업종이 단기 반등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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