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퀄컴의 특허침해 결정이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미국 연방법원이 브로드컴이 보유한 특허를 퀄컴이 침해했다고 결정한 것과 관련, "이러한 판결이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의 북미지역 휴대폰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매우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5월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LG전자 휴대폰 중에서 브로드컴의 특허들을 침해한 물량은 매우 소량"이라며 "6월 이후에 출시된 2.5G용 퀄컴칩은 이미 소프트웨어적으로 브로드컴의 특허를 회피한 제품이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또 "3G용 퀄컴칩의 경우에도 브로드컴의 특허를 회피한 제품이 채택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1분기 내에 하드웨어적으로도 브로드컴의 특허를 회피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퀄컴이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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