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현대증권은 2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태안 기업도시 착공식을 거행, 총 7조3000억원의 기업도시를 건설하게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0만8500원을 유지했다.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445만7000평에서 관광레저형 컨셉을 기반으로 진행될 태안 기업도시사업에서 현대건설은 총 7조2611억원의 공사금액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는 기업도시 관련 특수목적회사(SPC) 발주 1조6908억원과 외부 사업자 발주 5조5703억원을 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태안 기업도시 사업은 2011년까지 도시조성 공사(7600억원), 2016년까지 각각 골프장, 콘도(9308억원), 상업지구 및 단독주택(5조5703억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도시 사업은 현대건설에게 또 다른 성장가치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에게 기업도시 사업은 7조3000억원의 공사물량 확보와 1조6000억원 수준의 매출이익 창출과 더불어 기반조성 및 시설공사 진행시 총 2조1000억원의 자산가치 증가 효과가 가능하다는 것. 또한 기업도시 사업의 시행 및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획제안형 복합개발 시장 교두보 마련 등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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