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신영증권은 한국인의 B형 간염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국내 시장잠재력이 풍부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현재 B형 간염 치료제인 클레부딘(Clevudine)에 대해 임상실험을 진행중인 부광약품(03000)을 매수추천하고 적정주가로 1만200원을 제시했다.
황상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B형 간염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선진국 기업의 경우 간염 치료제에 대한 개발 선호도가 낮아 경쟁도가 높지 않다"며 "특히 부광약품의 클레부딘은 B형 간염환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원개발한 품목으로는 유일하게 임상단계에 진입해 있는 물질"이라고 말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때문에 보수적으로 국내에서만 상품화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250억원대 이상의 대형 품목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해외 개발여부가 출시의 주요 변수가 되고 있는 여타 신약 과제와 달리 독립적으로 국내에서의 상품화만으로도 충분한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부광약품은 한국 이외의 판권을 다시 미국의 항바이러스 전문 벤처기업인 트라이앵글로 넘겨 국외에서도 임상실험을 진행중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