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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기업가치 700조원…스페이스X 제치고 세계 최대 스타트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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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5.10.03 06:22:06

직원 지분 매각 통해 66억 달러 확보
기업가치 3천억→5천억 달러로 급등
MS와 영리 전환 협상 중…AI 인재 확보 경쟁도 격화
GPT-5 공개 등 신기술 잇따라 발표하며 초격차 벌려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의 기업가치가 5000억달러(약 700조원)에 도달하며 세계 최대 스타트업으로 올라섰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AFP)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가 직원들의 지분 매각을 통해 약 66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오픈AI의 기업가치는 기존 3000억달러에서 5000억달러로 뛰어올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4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주식 매각에는 소프트뱅크그룹, 드래고니어 인베스트먼트, 미국 티로프라이스, 아부다비의 MGX 등이 참여했다. 거래에 정통한 인사에 따르면, 당초 매각 허용 규모였던 100억달러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이는 직원들이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오픈AI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영리 법인 전환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2015년 비영리 조직으로 출범한 오픈AI는 이번 구조 개편을 통해 기존 비영리 단체가 새 공익 법인의 지배권을 유지하는 방식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인재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 메타는 오픈AI와 경쟁 연구소 출신을 대상으로 수억 달러대 보상 패키지를 제시하며 스카우트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2차 거래는 직원 유인책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오픈AI는 최근 사람의 추론 과정을 모방할 수 있는 공개형 AI 모델 2종을 내놓았으며, 지난 8월에는 차세대 언어 모델 GPT-5를 출시해 경쟁사 구글·앤스로픽 등과의 격차를 벌리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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