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6월 기대치를 밑돈 패키지 송출객 수를 발표한 뒤 주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여기에 티메프 사태까지 겹치면서 3분기에도 부진한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단기적으로 주가가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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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어난 98억원을 기록하리라고 내다봤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65% 증가한 1360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이는 △내수 소비 부진 △고환율 여파에 따른 미주 노선 수요 감소 △파리 올림픽에 따른 항공권·호텔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티메프 사태 관련 비용은 3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의 올 2분기 패키지 송출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47만 9000명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선 19% 감소한 규모다. 하나투어는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6월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