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인선이엔티의 목표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2024년 실적 반등, 앞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네트워크 가치 증대 예상되는 바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백 연구원은 “매립 사업은 단가 하락과 물량 축소로 인해 올해 전년 대비 부진이 예상된다”면서 “인선이엔티는 2년 내 광양 매립장 매립 완료 감안해 추가 매립장 인허가와 M&A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 매립장인 사천 매립장은 매립 완료까지 10년 이상 남아 있어 현 수준의 70% 이상 매립 매출은 2025년 이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립 사업 부진은 소각 사업으로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부터 소각장이 본격 가동되는 동시에 발생하는 스팀 매출의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 백 연구원은 “자회사 영흥산업환경의 스팀 매출은 1,2호기 모두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고 공급량 또한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며 “현재 하루 192톤의 소각 용량을 보유 중이며 2022년 영흥산업환경은 증설 공사로 인한 가동률 저하로 매출액 129억원에 불과했으나 2023년 210억원, 2024년 3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실적 반등 시점은 2024년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인선이엔티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줄어든 2353억원, 영업익은 0.6% 늘어난 334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다만 2024년에는 매출액은 14.4% 증가한 2692억원, 영업이익은 17.6% 늘어난 393억원으로 반등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