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다보링크는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인 ‘와이파이 6E AP’는 많은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국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급격히 늘어나는 데이터 처리는 물론,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메타버스의 상용화를 위한 필수적인 통신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이어 “최근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의 핵심 인프라로 5G 업종이 관심을 받았지만, 이는 와이파이와 공존하도록 설계된 만큼 와이파이 관련 장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부터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8K 스트리밍 등의 상용화를 위해 다보링크의 와이파이 6E AP 장비가 기업 및 공공·교육기관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듯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정부의 정책 역시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다보링크는 6E 장비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허 연구원은 “6E는 5G만큼 속도가 빠르면서 데이터 요금은 훨씬 저렴한 만큼 늦어도 내년 상반기 개발이 완료되고, 본격적인 매출 창출 효과를 2023년부터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학기술정통부는 2022년 ‘디지털뉴딜 2.0’을 추진하기 위해 18조5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편성한 상태다. 허 연구원은 “내년부터 전방 산업 가속화와 정부의 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다보링크는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