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3분기 플래티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2% 늘어난 122억원, 영업이익은 44.4% 늘어난 11억원이었다. 커머스 마케팅(CM) 부문의 고객 다변화가 이뤄졌던 만큼 외형과 내실 모두 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향후에도 이커머스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플래티어 역시 관련 수혜가 기대됐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이커머스는 오프라인 시장의 온라인 전환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 역시 빨라지면서 이커머스와 IDT의 동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플래티어는 구독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라며 “플래티어의 솔루션은 이커머스 및 IDT 구축 솔루션 외에도 운영과 지원 등에서도 매출이 발생한다”라고 수익 구조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실제로 지난 3분기 기준 매출의 약 50%는 이러한 ‘반복 매출’에서 발생한 만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올 하반기 회사는 직접 고객 대상(D2C) 플랫폼 ‘X2BEE’를 론칭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연구원은 “다양한 고객 사용 모듈을 제공하고 있어 관련 신규 고객의 유입과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향후 메타버스 등과 같은 환경에서도 플래티어의 솔루션은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