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저자는 화폐의 발명부터 주식시장의 탄생, 리먼 브라더스 사태, 비트코인 열풍까지 돈의 역사를 총망라해 정리했다. 고대 중국부터 중세 프랑스, 근대 미국 등 5000년에 걸쳐 전 세계에서 일어난 경제 성장과 침체 뒤에 숨어 있는 돈의 역할을 밝힌다. 이를 통해 저자는 돈이 금화에서 종이 지폐로, 그리고 전자화폐로 물리적인 형태만 변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돈으로 선택하는지에 따라 새로운 부가 형성되고 때로는 몰락했음을 분석해 제시한다.
유럽보다 앞서 화폐를 발명한 고대 중국이 시대를 역행해 몰락한 이유, 주식시장과 공매도의 탄생으로 시작된 투자의 역사, 유로화가 뒤바꾼 그리스의 운명, 새로운 화폐로 떠오르고 있는 비트코인의 탄생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를 통해 돈이란 무엇인지,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돈의 어떤 흐름에 집중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질문한다. 무작정 투자에 뛰어드는 것보다는 돈의 변화와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