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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이번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 전망이 다소 밝아졌다는 지표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번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17.0으로 전월(3.7) 대비 13.3포인트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7.0)를 큰 폭 웃돌았다.
엠파이어 지수는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뉴욕 연은이 뉴욕주의 약 200개 제조업체를 평가해 산출하는 것인데, 0을 기준으로 그 이하면 경기 위축을,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각각 의미한다.
미국 전역을 조사하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보다 먼저 나오기 때문에 실물경제를 미리 가늠하는 잣대로 쓰인다.
엠파이어 지수는 지수는 팬데믹 직후인 지난 4월 역사상 최저였던 -78.2까지 떨어졌고, 그 이후 급격히 반등했다. 지난달 다시 급락했다가 이번달 과거 수준을 회복했다.
이번달 엠파이어 지수 내 신규수주지수는 지난달 -1.7에서 7.1로 올랐다. 이번달 출하지수(6.7→14.1) 역시 크게 상승했다. 다만 고용지수(2.4→2.6)는 보합을 보였다.
엠파이어 지수가 급등한 것은 미국 내 제조업 경기가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뉴욕 연은은 “기업들이 향후 경영 여건에 대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