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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10일 12시 6분까지 조사를 받고 나온 양 전 대표는 피곤한 모습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사실관꼐계 소명했다”고 짧게 말했다.
이어 그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 “(조사에 대해) 다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준비된 검은색 승합차를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앞서 경찰은 2016년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A씨를 회유해 협박한 혐의로 양 전 대표를 정식 입건했다.
양 전 대표는 A씨를 회유해 협박하는 과정에서 A씨에게 변호사 비용을 대주기 위해 회삿돈을 사용해 업무상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비아이는 파문이 불거진 뒤 지난 9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분석한 뒤 양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