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61주년인 롯데푸드는 1962년 국내 최초의 위생화 시설에서 대량 생산한 ‘삼강하드’로 아이스크림 산업의 기틀을 놓았다.
1950년대까지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은 소규모 개인사업자들이 ‘아이스께끼’라고 부르는 막대형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수준이었다. 설탕이나 사카린을 넣은 단물에 색소를 풀어 얼린 제품이었으며 사람이 빙과통을 어깨에 둘러메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팔았다.
지금처럼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형태의 아이스크림은 롯데푸드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롯데푸드는 1962년 일본에서 최신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도입해 아이스크림 생산을 시작했다. 이때 도입한 아이스크림 제조기는 위생적인 공정으로 대량 생산 가능한 설비로 수작업에 의존해 한정된 물량을 생산하던 기존의 제조방식과는 완벽히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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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출시된 돼지바는 풍성한 맛과 함께 톡톡 튀는 광고로 주목받았으며 1990년 탄생한 구구콘은 초코 아이스크림에 마시멜로, 캐러멜, 땅콩, 초콜릿까지 다섯 가지 재료로 맛을 낸 프리미엄 콘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 당시 출시된 빠삐코, 돼지바, 구구콘은 현재까지 롯데푸드의 대표 빙과 제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푸드는 2010년에는 프리미엄 디저트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라베스트’를 론칭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아이스 디저트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롯데푸드는 지속적으로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며 고객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맛과 품질의 아이스크림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