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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토토로와 원령공주 등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이 4월 5일까지 전시기간을 한 달여 연장한다.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용산구 용산동 현대아이파크몰 6층 특별전시장에서 문을 연 전시는 지브리의 명작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게 구성한 자리다.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붉은 돼지’ ‘폼코코 너구리 대작전’ 등의 애니메이션 속 명장면을 현실 속에 입체적으로 재현해 관람객이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듯한 환상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웃집 토토로’ 관에서는 비 내리는 날 우산을 쓰고 있는 토토로와 주인공 사츠키, 메이와의 만남 장면이 등장하고, 원령공주로 알려진 ‘모노노케 히메’ 관에서는 야쿠르를 타고 여행을 하는 아시타카가 멀리 있는 스크린을 통해 시시신(사슴신)과 조우하는 장면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를 연장하면서 오는 3월 개봉 예정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 ‘추억의 마니’의 오리지널 작품 13점을 추가했다. 1688-6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