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GS건설, 8분기만에 순익 흑자전환..내년 빠른 턴어라운드-NH

김기훈 기자I 2014.10.14 07:44:29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NH농협증권은 14일 GS건설(006360)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8분기 만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빠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5000원은 유지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한 2조375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5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순이익은 8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22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 기대치보다는 조금 못 미치지만 완연해지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확인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GS건설 주가는 이달 들어 15.7% 떨어지며 건설업종 대비 8.2%포인트 초과 하락했다”면서 “9월 말까지 파르나스호텔 지분 매각이 이뤄지지 않은데다 유가 하락에 따른 중동 발주 감소로 해외 수주 부진 우려 등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를 둘러싼 시장의 다양한 우려와 막연한 불안감이 있지만 현재 개선되고 있는 환경에 더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2014년에 수주한 양질의 해외 수주, 주택부문의 빠른 회복과 높아지는 경쟁력, 파르나스호텔 매각 가치 상승으로 내년부터 빠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