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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전일 주가 하락..'단기 조정에 그칠 것'-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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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영 기자I 2014.09.12 07:41:1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중장기 비철금속 가격의 우상향 기조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전일 종가상 주가가 5% 하락했다”면서 “9월 초 이후 런던금속거래소 아연과 연 재고가 각각 2.9%, 1.9%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9월초 대비 아연과 연 가격은 각각 9.7%, 4.9%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연과 연이 고려아연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로 예상되는 실적 둔화폭(약 -1%) 대비 주가 하락폭 (-5%)는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아연과 연 가격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2018년까지 우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흥국 자동차 수요 증가로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에서의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선진국 환경 규제에 따른 생산증가 속도 둔화 등으로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하락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8.7% 늘어난 1631억원을 예상했다. 계절적 비수기로 출하량 둔화가 불가피 하지만 원화강세 속도 둔화 및 금속가격 상승세로 영업이익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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