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영증권은 11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경쟁 환경 변화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에 따른 시장 안정화가 시장점유율 방어에 유리할 것”이라며 “마케팅 비용 감소로 견조한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통신 시장 안정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최근 일평균 번호이동가입자수는 2만명을 꾸준히 밑돌며 안정화를 유지하고 있다”며 “추석 직후 영업정지가 진행돼 단통법 시행 전 시장 과열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이에 따라 2015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5년 마케팅 비용은 전년대비 7.4% 감소한 3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6% 증가한 2조4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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