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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동부 인수 포기로 불확실성 제거..재평가 기대-BS

권소현 기자I 2014.06.25 07:47:0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BS투자증권은 포스코(005490)에 대해 동부 패키지 인수 중단으로 단기 불확실성 요인이 제거됐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관철 BS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동부 패키지 인수 시 우려됐던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이 해소됐고 중기 경영전략을 통해 밝힌 기업가치 제고와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체질 개선 의지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경영 측면에서 외부 변수에 대한 노출 우려가 컸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결정은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에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사라진 가운데 철강 업황 회복과 자회사 실적 개선 등 펀더멘털 회복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포스코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윤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시황은 여전히 답보 상태에 놓여 있지만 원료 공급 과잉 전환에 따른 가격차 회복으로 포스코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연결 기준으로도 인도네시아 고로 정상화,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가동, 철강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 등으로 분기 이익 회복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에 대한 목표주가 4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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