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국내기업들과 중국 IT 엑스포 참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내 중소 IT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4월 10일~12일 간 심천에서 개최되는 제2회 중국 정보기술박람회(CITE:China IT Expo, 이하 IT 엑스포)에 참가한다.

메인 홀에 한국전시관을 설해 실리콘 웍스(터치모니터, IC 등), 퓨처로봇(스마트서비스 로봇), 모션디바이스(게임용 모션 시뮬레이터) 등 국내 IT기업의 신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중국 진출을 모색한다.

중국 정부는 ‘64년부터 시작한 전자정보박람회를 작년부터 IT 엑스포로 확대해, 전자/정보기술/통신 분야 중국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육성하고 있다.

중국 IT 엑스포는 공업정보화부와 심천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종합 IT 무역쇼로 4G, 웨어러블 전자제품, 3D 프린팅, 홈 자동화, 모바일 상거래, 네트워크 장비 및 소프트웨어/앱 등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약 10만m²의 전시면적에 1500여 기업이 참가해 2천 건이 넘는 신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방문객도 1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박람회가 열리는 심천지역은 통신장비/모바일/디스플레이/ PC주변장치 관련 산업이 발달해 있다.미래부는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제1회 한중 ICT 고위급 전략대화를 통해 중국 IT 엑스포의 파트너 국가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전시업체 명단(출처: 미래부)

한국전시관에는 실리콘웍스, 모션디바이스, 퓨처로봇, 웨어밸리, 대도디엔에스, 테크노니아, 대산전자, 선경에스티, 앱스아시아, 네오와인 등 10개 국내 IT 기업이 개별부스를 설치한다. 퓨처로봇의 안내·교육용 스마트 서비스 로봇 시연과 (주)모션디바이스의 레이싱 게임용 모션 시뮬레이팅은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 및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KCSA) 등 IT 분야 협회 부스를 마련해 소속 기업의 기술과 제품도 홍보한다. 미래부는 별도 부스를 마련해 창조경제를 소개하고, 금년 부산에서 개최하는 ITU 전권회의를 홍보한다.

한편 삼성전자(005930) 중국법인도 현지에서 참가하여, 핸드폰, 노트북, TV, 카메라 등 전자제품 라인을 모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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