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4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을 기록했고 이익 체력이 강화되면서 펀더멘털도 상향됐다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19% 올렸다. 매수 의견도 유지했다.
유철환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92억원은 우리 예상치 197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조명용 제품 매출이 견조하게 증가했고, AUO와 하이센스 등 중국 TV 제조업체향 BLU 매출 역시 외형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상했던 LED 조명 시장의 성장 추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회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의 확대는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의 목소리가 존재하지만 LED 조명 산업의 성장 기대감 및 회사의 확고한 사업 입지, 수익성 개선에 기인한 높은 이익성장에 대한 확신 등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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